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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X100

JSFamily 2013. 9. 20. 19:12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APS-C 규격 CMOS


35mm 환산 35mm f2.0



궁금해서 구매해봤던 X100


사용해보니 후지만의 색감이 나타나는게 좋았다

(물론 이후 X-Pro1 부터 채용된 X-Trans CMOS는 아니지만)


환산 35mm는 인물 찍기에 좋았고

(f2.0에선 살짝 소프트해지는게 인물사진에서는 뙇!)


그보다도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의 존재는 스냅이 주를 이루는 나로선 가장 좋았다.



하지만 주광에서의 AF속도는 타사의 어두운 곳에서의 AF보다 느렸고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에서 AF를 잡을 때와 전자식 뷰파인더로 AF를 잡을 때의 검출력이 달랐고


또한 렌즈 구조상의 문제인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빛이 퍼지는 현상이 있었고


리코의 인터페이스를 좋아하는 버튼은 많지만 뭔가 부족한 X100의 인터페이스가 적응이 안된다.



기계식 조리개링은 클래식함을 들어냈지만

(나도 예전엔 저런 기계식 조리개링을 좋아했지만)


한동안 GRD3만 써오다보니 기계식 조리개링은 오히려 거추장 스러울 뿐 아니라


기계식 조리개링으로 1스탑만 컨트롤이 되고 나머지 1/3스탑 단위는 바디의 다이얼로만 가능했다...


또한 Fn 버튼도 딸랑 2개이고

(분명히 다른 버튼에 더 할당시킬 수도 있었을텐데)


매크로보드로 진입하기 위해선 버튼 2번을 눌러야 한다...

(한번 누르면 바로 되는 방식이 좋은데..)



그냥 쓰다보니 이것저것 불편한 점이 많이 보이더라..


결과물만 놓고 봐선 정말 화사했는데..

(펜탁스에 적응된 나로선 처음에 너무 오버나서 깜짝 놀랐음)





아무튼


약 2개월 정도 써본 것 같은데..


적응 실패로 겸사겸사 GXR로 넘어가볼까 싶은...

(그 2개월동안 중고가가 폭 떨어진 것은 함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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