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대풍년!
아는 분이 판다고 하시길래 넙죽 받아온 F3P
이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기종인데 (전투형이지만) 기회가 된 김에 구매했다.
그리고 MK-1까지 구하게 되어 완성체가 되었다. (흉기 +1)
그리고 렌즈는 아는 분이 이 렌즈 좋은 렌즈라하면서 소개해 주셨는데
기회가 된 김에 하나 구했다.
나름 그 당시 최신 기술인 비구면렌즈(Aspherical)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출시가격이 어지간한 바디 하나 가격이 되었다고 한다.
but 지금은 50.4 하나 가격 정도에 거래되는 듯
흉ㄱ... 아 아니 우람한 바디
프레스용으로 나온 것이라 우람한 덩치를 자랑한다.
(그래서 상태 좋은 매물이 별로 없음)
F3P의 장점으로는 필름 장전 시 셔터카운트 1이 되기 전에 1/80으로 고정되는 기능이 없어서
한 2컷 정도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세로셔터는 솔찍히 그립감이 좋진 못하다.
필름 뒷판도 MD-4와 연동될 수 있도록 접점이 있다.
=> 필름 되감기에 필름 끝단을 남기기 위한 접점
일반적인 F3용 뒷판을 사용하면 필름 되감을 때 필름 끝단을 남기기 어렵다.
파인더에 플래시 슈가 있는데 TTL 싱크는 안된다.
TTL 싱크가 가능하게 하는 AS-17이라는 악세사리가 있는데
나름 레어템이라 좀 발품 팔아야 할 듯....
MD-4의 전원을 넣지 않으면 그냥 수동으로 와인딩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Battery 전원을 MD-4하고 연동되기 때문에 MD-4를 사용하면 LR44를 넣을 필요가 없다.
세로셔터의 연사모드
C/S는 MD-4의 모드를 따라가고 C1, C2, C3는 연사 속도에 따른 구분이다.
F3 와 다른 점 또 하나는 셔터 버튼과 다이얼이 좀 높게 솟아 있으며
셔터 버튼에 릴리즈 버튼을 장착할 나사선이 없다.
또한 셔터락 레버가 좀 모양이 다르며 다이얼 락이 없다.
그리고 F3p용 파인더에는 플래시 슈가 있는 대신에 장노출 찍을 때 유용한 아이피스셔터가 생략되어 있다.
영롱한 녹색 코팅의 렌쥬
하지만 길이가 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