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intang Luku Tent Resort를 위해서 Java 섬으로 이동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가긴 좀 그랬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Ijen 화산 투어가 있는 것을 봤는데.... 여기가 간혹 입산 통제가 되는 때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발리에 가기 바로 직전까지 입산이 통제되었고, 다행이 화산 트래킹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Ijen 화산에서 유명한 것이 Blue fire를 보는 것인데... 이건 유독가스 문제로 통제되어서 볼 수가 없었다...
새벽 2시에 리조트로 pickup 차량이 왔고 여자친구와 함께 Ijen 트래킹 코스 초입(매표소)까지 실려갔다..
https://maps.app.goo.gl/y4K2Ws2k8Du4cLQKA
이젠화산 출입구
많은 사람이 있더란... 새벽 3시인데 불구하고...?
매표소에서 찍어본 오리온자리
좁은 길은 여럿이 우루루 몰려간다.
옆에 칼데라를 끼고 쭈욱 돌아서 Sunrise 포인트까지 간다.
일출을 보면서 이렇게 커피와 아침을 먹는다.
(Lintank Luku Tent Resort에서 연계한 Private Ijen Volcano Private Tracking Tour를 했기 때문.... 가격이 좀 비싸다)
초원같은 느낌이 드는데 약간 경사진 지형이다.
칼데아 끝을 기준으로 쭈욱 사람들이 있는데
예전에 여기서 사진을 찍던 중국인이 추락사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절벽에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는 맛이 아주.. 크..
우리와 동행한 현지가이드가 열심히 포토스팟에서 찍어주시기도 했다
주변에 비슷한 화산들이 많이 보인다.
저기가 유황광산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서 blue fire 구경은 못한다고 한다 ㅠㅠ
이른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온 것을 볼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본 옆에 있는 산.
후기들을 보고 좀 걱정을 했는데 가보니 서울 근교에 있는 산을 타고 다닐 수 있는 정도라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보인다.
등산화를 따로 챙겨가기엔 너무 짐이 많아서 그냥 런닝화 신고 갔는데 별 문제 없이 다녀왔고, 하산할 때 산 길이 모래길이라 좀 미끄러운 것 말고는 별 탈 없이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