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Summarit-M 50mm f2.4

 

나의 Leica 장비 중 Minimal Life를 추구하기 위한 milestone 의 하나인 Summarit-M 50mm f2.4는

이전에 소개한 [Summarit-M 50mm f2.5]의 광학 성능이 생각보다 딸려서 팔고 난 후 계획한 것이다.

 

 

그러다 몇 년의 세월이 지나고 드디어 구했다.

 

 

 

하지만... 요즘 라이카 바디/렌즈 가격이 올랐다 보니 예전엔 풀박스 구하던 가격으로 렌즈만 딸랑 구했다.. ㅠㅠ

 

일단은 사진과 같이 요즘 리뉴얼 되는 현행 렌즈들 처럼 후드가 스크류 방식으로 변경 되었고

2.5 에서 2.4로 아주 미묘하게 밝아졌다.

 

 

경박단소하게 작고 이쁘다:)

 

 

개인적으론 후드 빼고 다니고 싶긴 한데....

 

 

저렴한 매물을 사서 그런지.... 구성품이 렌즈/후드/뒷캡만 있었는데

커버링이라고 불리는 후드를 빼고 난 자리에 끼우는 스크류 링이 없었다.
(기본 구성품에 원래 있어야 함)

따라서 반도에 문의하니 렌즈 부속품 등의 악세사리는 청담점에 문의해야 한다고 했고

청담점에서 문의한 결과 5만원에 판매 한다고 하는걸 듣고 어 싸네......... 생각했다가 자괴감이 들었다는....
(필터도 5만원씩 하진 않는데... 절레절레)

문제는 재고가 없어서 독일에 주문해야 하는데 1~1.5달 소요 된다고 하더라....

 

ps. Summarit-M 50/2.5를 방출했던 이유가 생각보다 심한 플레어 때문이였는데
이 렌즈가 2.4로 밝아지면서 렌즈를 새로 설계했구나 했지만.... 동일하게 플레어가 잘 생긴다.
한마디로 기존 설계에서 조리개만 조금 더 개방할 수 있도록 마이너 체인지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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