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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G2를 들이다...

JSFamily 2016. 5. 5. 22:20







예전에 한참 사진을 재미있게 찍을 때


 Contax G1을 샀던 적이 있다.


그때 그 샴페인골드 색의 G1 과 G45/2는 정말 나에겐 고급스러워 보였고

(돈 없던 학생 시절이라)


짜이즈라는 명품 렌즈를 써본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런데 사갖고 와서 만지작 거리다 보니 뭔가 이상한게 노출보정을 해도 노출계는 감감무소식...


이상하다 싶어 충무로에 삼성사로 갖고 갔더니 고장났다면서


아마 6만원 정도에 수리를 했었다.


판매자에겐 따져서 반반 부담하는 것으로 끝내고는


성질나서 다시는 Contax 카메라(=유리바디)는 안쓰겠다 하면서 내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인중에 G2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었고


자주 보다보니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G2, G45, G28, TLA200 셋트로 나온 매물을 덥썩...



그렇게 유리바디는 안산다는 결심을 뒤엎고 거금을 들여 Contax G2를 구매했다..




뭐 이제 첫 롤을 완료했고 현상/스캔을 해야하지만


결과물은 둘째치고 일단 "이뿨~"




G45/2 렌즈가 정말 발군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G28/2.8이 G2바디에 더 어울리는 것 같고


AF를 생각하면 G28이 더 빠르게 잡는 것 같다.




이전에 처음 샀었던 G1은 AF소리에 깜놀했는데


G2는 확실히 줄어들었단 느낌이 든다.


스벅같이 사람이 좀 있는 카페에서는 무난하게 사용할 정도의 소음..





뭐 일단 써 봐야 알듯 싶다.


ps. G2에 보니 Custom Function 설정하는 것이 있는데

ISO 버튼과 AF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조금 있으면 진입한다.

자세한 방법은 검색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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