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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2

호주 소고기 공장 마무리 및 호주 생활 마무리

JSFamily 2013. 3. 17. 15:49





2012.07.16 ~ 2013.01.11


6개월 간의 소고기 공장


처음에 들어갔을 땐 소 도축하는 과정을 보고 깜놀 했었고


그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희미해져 갔으며


끝날 땐 "아싸 일 끝났다!" 라면서 끝냈다..



호주산 소고기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지켜보다보니


안그래도 곱창은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이젠 안 먹을 것이고



우리나라에선 마블링이 있는 살코기가 좋은 품질의 부위지만


호주에선 살코기에 지방이 낀 것은 좋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도축하는 곳에서 도축만이 아니라 약품 등의 부수물이 많이 나오는 것을 알았고



그냥 호주는 임금이 쌔다는걸 알았다....




6개월 일해서


총 벌은 수익이 20,000불 정도 받았으니

(일이 많이 있는 공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말 먹고 살기는 풍족한 나라라는 것을 깨닳음



물론 그런 나라에도 노숙자, 가난한 사람은 다 있지만




아무튼 1년간 호주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과 많은 일을 해 본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큰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다행이도 다들 좋은 사람들만 만났고



내가 목표했던 영어를 완수하진 못했지만


내가 번 돈으로 호주를 여행도 해 보고


외국인 애들하고도 부대끼면서 여행도 했다.




정말 1년간의 워홀을 갔다 오길 잘 한것 같다.


시간만 더 있었다면 1년 더 연장하고 싶었지만


내 취업할 때의 나이를 생각해서 그건 참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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