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은 은근 하드하게 다녀온 것이려나...?
Java섬에선 Ijen화산 투어를 다녀왔다면, Bali섬에선 바투르산 지프투어를 다녀왔다.
둘 다 일출 시기가 장관이기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야 구경할 수 있었던 건 안비밀....
새벽 3시에 픽업차량이 와서 우리를 태우고 갔다.
조금 신경을 써서 한국어가 가능한 Private 투어를 신청하였고 (좀 비쌌지만),
가이드 해주시는 분이 한국말을 꽤 잘해서 여행하는덴 크게 문제가 없었다.
지프 뒷편에 앉아서 이렇게 간다
우리 말고도 많은 차량들이 오프로드를 타고 가기 때문에 흙먼지가 엄청 피어오르고,
지프차의 매연이 메케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준비하길 추천한다.
많은 업체가 있어서 그런지 업체별로 정해진 구역이 있는 듯...
우리는 꽤 위로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다.
아래가 지프투어 일출 포인트
국립공원인지 입장할 때 돈을 내고 가던데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가 추가로 내진 않았다.
직접 운전해서 오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https://maps.app.goo.gl/YjUiNGRwRuCJmyq2A
나름 결혼 웨딩사진을 스튜디오촬영을 하지 않고 여기서 최대한 뽑아가자고 했고,
가이드와 운전기사분이 우리의 기대보다 더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했다.
참 사진을 못 찍었는데 간단한 아침 식사도 준다. (+커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들 우르르 빠져나간다.
우리는 블랙라바 옵션도 추가했기에 2차 촬영지로 넘어갔다.
https://maps.app.goo.gl/om4yPDnN7MDaFNHE9
가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용암이 흘러나와서 만들어진 곳이다.
아래 위성사진으로 보면 용암이 흘러나온 곳만 검게 변해있다.
뒷 분화구와 용암지대를 배경으로 가이드님과 기사님이 아주 열심히 찍어주셨단...
블랙라바에서 복귀하는 지프 안에서...
엄청 흔들린다
마지막으로 바투르산 전경이 다 보이는 카페에 데려다준다.
https://maps.app.goo.gl/BsanJ74rdA7R6J137
뷰는 기가맥히는 곳이였다 ㅎㅎㅎ
하지만 우리 둘 다 새벽 3부터 시작한 일정으로 아주 피곤스여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빠르게 복귀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