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Keychron K3 을 구하게 되었다.
기왕 축 갈이를 하고 싶어서 Hot Swap 을 지원하는 Optical 핫스왑 모델로 구매를 했다.
교체 가능한 키는 키크론 적축/청축/갈축/흑축/백축/오랜지축/민트축/바나나축 LP축 스위치를 구해서 교체할 수 있다.
그 중에서 갈축 모델을 베이스로 민트축과 백축/적축(배송중) 을 구했는데 스위치 갈이하면서 즐겨봐야 하겠당 ㅎㅎ
그러다가 본 것인데 회로에 IR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스위치 구조를 보고 아하! 했더라..
모델명에 적혀있는 Optical 이 광축을 의미하는 것이였구나...
따라서 키크론 LP 스위치는 전부 광축 기반의 축 느낌만 다르게 해주는 스위치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각각의 축은 각각의 축의 느낌만 복원한 광축 베이스의 스위치라는 얘기....
뭔가 기계적인 스위치의 기능은 들어가 있지 않다...
뭔가 속은 느낌.. 그래서 다들 옵티컬 핫스왑은 키 인식되는 부분이 너무 들쭉날쭉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게 키와 기판의 약간의 편차에 의해 적외선이 단락되는 시점이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것처럼 보인다.
ps. 키를 뽑으면서 느낀건데 스위치 뽑는 툴을 좌우로 걸치는게 아니라 위아래로 눌러서 빼야 한다. 알루미늄 바디에 키를 고정하는 걸쇠부분이 위 아래로 있어서 스위치 뽑는 툴을 그 걸쇠를 눌러서 위로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말...
처음에 좌우로 스위치 뽑는 툴을 걸 수가 있어서 그리 했다가 키가 망가질 뻔 해서 식겁했다.. 그리고 자세히 연구해보니 걸쇠 부분을 눌러주는게 포인트
스위치 뽑는 방법을 아래 영상으로 공유해 본다.
제대로 된 스위치 교체 방법이 없더란.. ㅠㅠ
ps. 재미로 쓸만하지만 레오폴드 FC660c 배열에 익숙해져서 영 익숙해지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