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4

요즘 시들해진 사진생활의 활력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야후 제펜 옥션 경매대행 사이트에서 결제를 하고 있었다... ㄷㄷ;;

뭐 배송비까지 해서 대략 15만원 정도 들었는데

음...

만족 스럽다.

F4를 알아볼때

MB-20인 F4와

MB-21인 F4s

MB-23인 F4e

가 있는데

F4s와 F4e는 너무 무거울 것 같아 F4를 구했다.

물론 국내에선 구하기도 힘들다보니(MB-20을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이다...)

아무튼 배송을 받아서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사용해볼 렌즈가 없다는 것!!! ㅠㅠ

그래서 열심히 장터링을 해서 탐론 28-75/2.8을 구해다 꼇다..

이 바디를 만지작 거리면서 완전 신기했던 점은

T셔터를 지원하는데

단순히 T셔터를 넘어서 베터리가 없어도 셔터가 닫히지 않는 T셔터로 만들어가지고

장노출 사진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ㄷㄷ;;

전자식 바디임에 불구하고 T셔터를 사용하면 셔터가 열려있는 동안에도

베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찍을 수 있다는 점!

사진을 찍고 배터리가 연결된 상태에서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돌려주면 셔터가 닫힌다.

어.. 엄청나네!!

보통 장노출 찍으려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전자식바디 보다는 기계식 바디를 선호하는 이유가

사진을 찍다가 배터리가 방전되면 셔터가 닫히기에 기피하는데

이 F4는 그걸 대비해서 배터리가 없어도 닫히지 않는 T셔터를 만들었다는......

ㅠㅠ

아....

별사진 찍으러 가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