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뭐 하루하루 지나다 보니 이젠 적응이 되서...
그냥 그렇다..
거꾸로 매달려있는 닭고기 마냥...
이놈은 수컷이고 저놈은 암컷이고...
이놈은 지방이 뭐이리 많고.... 저놈은 뭐이리 메말랐느니...
이놈은 뭘 먹었는지 뭐이리 X냄새가 심하느니....
이런 잡생각만 나고
첫째날의 그러한 생각은 이제 안든다..... -_-a
가끔씩 옆에 아저씨가 칼질하다가 잘못해서 덩이 튀어나오는데 그거 막기도 하고...
소 X구녕 잡다가 잘못 놓쳐서 다시 헤집어서 잡아서 씌우기도 하고....
-_-a
무념무상...
그저 손이 아플뿐....
그저 쉬는시간 또는 끝나는 시간이 기다려질뿐...
이제 내일과 모래가 기다려질뿐
아마 내일은 페이데이고, 모래는 페이빌을 주는 날이란다..
일을 했는데 결과물이 손에 들어오는 만큼 기분 좋은 날도 없지.. ㅋㅋ
그 페이로 이제 저축해서
집으로 좀 보내주고 내 사고픈거 사고..
가능하면 내 여행경비도 좀 마련해보고~